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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새해 10개 전시회 `풍성`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05 02:01 게재일 2016-01-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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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류전 등 다양한 계획
▲ 권순철 作 `서울역`
2016년 새해, 대구미술관에서는 어떤 전시가 열릴까.

대구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더 다가가고 지역 작가들과 더욱 소통해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내년 한 해 동안 해외교류전, 기획전, 연례전 등 총 10개의 전시회를 연다.

6~10월 해외교류전으로 중국 미디어아트 작가인 양푸동 전시회와 프랑스 뉴미디어 예술을 소개하는 홈 시네마(Home Cinema) 전시회를 마련한다.

전시는 동시대 국제현대미술의 동향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미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

양푸동은 카셀 도큐멘타, 베니스비엔날레 등에 참여하고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연 중국 미디어아트의 대표작가. 이번 전시는 그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불안과 허무 등을 영상, 설치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홈 시네마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와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대미술분야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루 프랑스 뉴미디어 예술분야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2~5월 기획전으로 현대미술 흐름과 최신 동향을 보여주는 권순철 전시회와 DNA전, 최우람 전시회를 연다.

권순철전은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한국과 프랑스를 왕래하며 작업하는 권 작가의 초기 습작부터 최근작까지 200여점의 작품을 펼쳐보인다.

DNA전은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만남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미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현대미술의 최전선에 있는 키네틱 아티스트인 최우람의 개인전도 열린다.

이밖에도 5~10월 지역작가 발굴과 육성, 대구작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례전에서는 `김인한 기증작품전` `대구 아티스트`전, `Y 아티스트 하지훈`전, `Y+ 아티스트 배종헌`전, `소장품전` 등이 이어진다.

김인한 기증작품전은 김인한 기증작품 중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다. 대구 아티스트전은 외부기획자 장미진씨가 기획한 전시로,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의 특색과 흐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이 구성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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