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목재문화체험장 `나무사랑학교` 창조지역사업 선정… 2년간 국비 지원
【봉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의 천년 숨결이 되살아난다.
봉화군의 `춘양목 나무사랑 학교`체험 프로그램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2017년까지 2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총 사업비는 4억원 가운데 올해 1억 4천만원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춘양목 나무사랑 학교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봉화목재문화체험장과 주변시설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목공체험을 유도하고, 나무가 주는 치유능력을 통해 정서 순화와 창의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목공예 체험과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생활목공지도사 양성, 직업체험, 우리집 가구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국비 지원으로 일반인들이 무료 또는 50% 이상 저렴하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한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창조지역사업과 연계하여 봉화목재문화체험과 주변시설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춘양목을 통한 목재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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