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운동연합 내년 2월까지 새끼꼬기로 소품만들기 등 진행
<사진> 이번 강좌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이자 친환경공예인 짚풀공예를 포항환경운동연합회원 및 포항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짚풀공예의 기초인 새끼꼬기부터 시작해 메주걸이장식품, 찻잔받침과 시계, 연필꽂이와 둥구미(둥근 바구니)까지 일상에서 직접 사용가능한 생활소품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를 마련한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짚풀공예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면서 “그러나 단순히 전통을 접하는 기회에만 그치지않고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존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를 맡은 김주헌씨(짚풀공예연구소 흙내음풀내음대표)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과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짚풀공예강사로 활동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강좌가 끝난 후 혼자서도 짚풀공예를 할 수 있는 기본기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재료비 4만원 본인부담) 학생, 일반인 등 잪풀공예??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