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천 용호리, 방송촬영 장소 `딱이네`

윤성원기자
등록일 2015-12-01 02:01 게재일 2015-12-01 10면
스크랩버튼
채널A서 리얼버라이어티 촬영
【김천】 김천시 구성면 용호리(복호, 와룡) 와룡 숲 등 주변의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방송촬영 장소의 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채널A방송 2015하반기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5일간)의 일정으로 용호리에서 촬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농촌마을에 보수가 시급한 시골 노부부 가정을 다루고 있다. 주택을 현대식 시설로 고쳐주고 일손을 도우면서 함께 사는 인간세상의 이야기를 만드는 대본 없이 제작하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병만, 정준하, 박정철 등이 출연하며 GOD 박준형, 김태우, 코미디빅리그 양세형,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현주엽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프로그램이 촬영됐다.

용호리 복호마을에서 선대에서부터 대대로 내려오면서 농업에 종사해온 송모씨의 자녀 송모양이 고교 졸업반 학생이나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연로하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면서 천마재배 영농후계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이 많다는 제보를 받은 방송사에서 집수리 전문 건설사 에스와이테크를 제작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천시는 법정 폐기물로 지정돼 일반 업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슬레이트(석면) 지붕철거를 지원했다.

구성면(면장 박운용)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은식)는 격려금을 전달해 천마재배 영농후계자를 꿈을 꾸는 송양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송용주 용호리 이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의 행복감을 전달하고 출연진의 열정적인 일손 돕기 추진으로 마을 주민들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성원기자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