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산림문학관 등서
서정주, 박목월, 김동리, 황순원 등 고인이 된 우리 문학계 거장의 작품을 제자들이 낭송하는 시·소설 낭송회다.
1부에선 시인 문정희가 고 서정주의 시 `자화상`을, 이어 소설가 신달자가 박목월의`가정`을 각각 대독한다.
또 김윤성, 홍윤숙, 김남조, 김종길, 문덕수, 이어령, 신경림, 황동규 등 예술원 문학 분과 회원들이 자신의 시를 직접 들려준다.
2부에선 이호철, 최일남, 김원일, 서정인, 한말숙, 정연희, 김주영, 오정희 등의 문인이 자신의 소설 일부분을 직접 낭송하며 이어 소설가 이경자와 전상국이 각각 김동리의 `화랑의 후예`,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각각 대독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