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개최도시 선정
차기 세계총회 도시 최종 결정은 경주시와 스페인 코르도바시, 멕시코 푸에블라시, 브라질 올린다시 등 4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이룬 성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총회기간 내내 우리나라 세계유산 소개책자 배포 및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통해 타 회원도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주 개최의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피력함과 동시에 회원도시 대표단과의 면담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통해 세계총회 유치라는 소중한 결실을 보았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소재한 도시들로 구성된 비정부기구로서, 유산의 보존과 활용, 지속 가능한 발전, 21세기 도시발전 방안 협의 및 상호경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개최를 통해 세계 속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도 “짧은 기간이지만 나름대로 세밀한 준비를 다 했으며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총회 회원 도시들을 대상으로 맨투맨 유치 활동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