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수성아트피아
대구화단의 근간이 됐던 대구원로화가회의 제6회 회원전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2010년 창립된 대구원로화가회는 근대 화단의 메카였던 대구미술의 전통을 이어받아 대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고자 결성됐다.
구성원들은 구상과 비구상의 장르 구별 없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노련한 기교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는 이영륭(회장), 고 정치환, 고 서창환, 김동길, 문종옥, 박해동, 유황, 최돈정, 민태일, 이천우, 장대현, 최학노, 정종해, 조혜연, 박중식, 유재희, 주봉일 등 17명의 회원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배철희 수성아트피아 큐레이터는 “출품된 작품들은 노련한 기교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면서 “이번 전시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원로화가들의 창작 의욕과 오랜 경륜이 빚어낸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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