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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내달 2일 아베와 첫 회담

안재휘기자
등록일 2015-10-29 02:01 게재일 2015-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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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공식방문 아닌 실무방문<BR>靑 “오찬·공동 기자회견 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 이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취임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관련기사 2면>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금번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내달 2일 오전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발전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한일 양국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한국 방문은 공식방문이 아닌 일종의 실무방문에 해당돼, 양국 정상간 오찬과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내달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박 대통령 주재 아래 아베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3국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회의 이후 약 3년 반 만이다.

김 수석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이에 따라 3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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