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가<BR>새마을 운동 주제로 사례발표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13일 중국 저장성 이우(義烏)시에서 열리는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 운동, 한국경제 압축성장과 한국형 압축 성장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남 시장은 한·중·일 3개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근대화와 압축성장의 원동력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남 시장은 사례발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근대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인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운동, 수출 100억달러 달성, 경부고속도로 개통, 중화학공업 육성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학자와 지도자들은 그를 다양한 리더십으로 조명하며 지금까지 칭송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도 그의 업적과 리더십을 이어받아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을 설립하고 새마을세계화사업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아이콘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시장은 사례발표에 앞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차봉규 수석부회장, 이우한인회 한기정 회장 등 1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중국내 한국 기업인들의 기업 활동현황과 한중 기업교류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 세계최대 소상품을 취급하는 국제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 1구역과 5구역을 둘러보고,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장사시 부비서장, 위남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시는 중국 이우시를 교두보로 경상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무역 및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