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농촌 봉사활동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봉사단 단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족한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 개개인마다 혈압 및 혈당체크와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알려줬으며, 치위생과 학생들은 연세 많으신 노인들에게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등을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 및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와 마사지 등을 봉사했으며,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봉사했다.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성환진(물리치료과 2년) 회장은 “선후배들과 손잡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부족한 힘과 재능이지만 앞으로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됐을 것”이라며,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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