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서 `10월 문화의 달` 기념행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0-05 02:01 게재일 2015-10-05 13면
스크랩버튼
전국서도 1천여개 문화행사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영천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함께 만든 문화, 함께 누릴 문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천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부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한편, 영천의 기념행사와 함께 전국 시·도에서 1천68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문화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문화의 날`(10월 17일, 매년 10월 셋째 토요일)을 전후한 16~18일 영천시 주요 지역에서 △영천과 말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 전시인 `스카이 런(Sky-Run) 기획전` △`조선통신사와 마상재` 특별전 △영천 별별난장 등이 진행된다. 영천의 모든 행사는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청년 문화 기획자가 함께 만들어간다.

`영천별별난장`은 시안미술관, 영천 예술창작스튜디오 등 미술에 특화돼 있는 영천의 특성을 반영해 전국의 청년작가가 모여 미술 작품을 설치하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영천의 문화 공간에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념식 당일 17일에는 영천강변공원에서 `신 전별연`을 주제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하고 마상재를 시연한다. 또한 총 4부로 나눠 영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몽주, 이형상, 박인로, 최무선의 정신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영천 기념행사와 더불어 전국 시·도 지자체는 문화의 달에 전시, 공연, 축제, 기념행사 등 특색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대구, 10월 8~11월 7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광주, 10월 15 ~11월 13일) 등 유명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정선 아리랑제(정선, 10월 9~12일), 천안흥타령 춤축제(천안, 10월 7~11일), 처용문화제(울산, 10월 8~11일), 광주세계김치축제(광주, 10월 24 ~ 28일), 전주 세계소리축제(전주, 10월 7~11월), 명량대첩 축제(해남, 10월 9~11일) 등 지역 고유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각 시·도의 대표행사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