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철우(김천) 의원과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 류성걸 (대구 동구갑) 의원이 새누리당이 선정한 2주차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새누리당은 23일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면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철우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 의원 등을 명단에 올렸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철우 의원은 14일 경찰청 국감에서 현직 경찰이 실탄을 임의로 빼돌려 보관하는 등 경찰의 사격장 실탄 관리 부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의원에게 양심고백을 한 해당 경찰관은 실탄유출의 출처를 지난 5월 총기사건이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김희국 의원도 대구지역 전세가가 최근 3년간 44% 오른 것을 지적하며 적지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한국감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2년 8월 이후 3년간 대구시 평균 전세가는 1억953만원에서 2015년 8월 현재 1억5천766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곧 대구의 주택시장은 실수요보다는 투기목적의 가수요가 더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류성걸 의원은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구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 2010년 13조1천억원에서 2015년 7월 23조2천억원으로 10조1천억원이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려를 표시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