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맹점 한달 수수료만 32만원

김희국 의원 “현실여건 반영을”

2014년 한해 카드가맹점이 카드수수료로 부담한 금액은 월평균 3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및 여신금융협회가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사진)에게 제출한 `카드가맹점 유형별 수수료 수익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카드사의 가맹점 대상(235만곳) 수수료 수익은 9조364억원(신용 7조7천898억원, 체크 1조2천466억원)이었으며 가맹점 1곳당 연 384만5천276원(월32만원)을 카드수수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국세청 조사결과 전체 개인사업자 중 56%가 월 1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신고했다. 카드수수료 지출액이 적잖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수수료율 책정과정에 가맹점의 현실적 여건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