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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등대관광벨트`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9-23 02:01 게재일 2015-09-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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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20년까지 890억 투입<BR>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BR>내년 1단계 인프라 투자

경북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90억원을 투입, 동해안 일원에 등대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우선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등대주변 해양관광 문화공간 거점개발 추진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34억원, 영덕 병곡항 등대체험문화공간 조성 6억원, 울진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6억원 등 46억원의 시범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개발사업(국비 20억원), 경주 감포항 등대체험 공간조성(국비 3억원)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지금까지 항구와 해수욕장 중심으로 해양관광객 유치에 정책적 노력을 투입해 많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앞으로 신 동해안 등대관광벨트를 조성해 4계절 해양힐링 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경북도의 동해안 등대관광벨트조성은 우선 2016년도 1단계 사업으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거점개발 등대콘텐츠 인프라구축에 투자한다.

이어 2018년부터는 2단계로 관광객이 더 쉽게 등대를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 인프라 확충, 등대마을(8개소) 선정과 사진찍기 좋은 등대명소(6개소), 작은 등대도서관(7개소) 조성, 등대체험축제와 스토리가 있는 등대프로그램, KTX 등대 인문열차 도입 등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해맞이를 즐기려는 등대관광객의 유치에 집중키로 했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등대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간이휴게기능 제공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동해안 발전의 핵심콘텐츠로서 시군과 함께 해양힐링 관광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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