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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의성에 풍력발전단지 3천600억 투입 MOU 체결

이창훈·김현묵기자
등록일 2015-09-22 02:01 게재일 2015-09-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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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의성지역에 3천600억원을 투자해 120MW(40기)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21일 오후 경북도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함윤성 SK D&D(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SK D&D(주)는 SK그룹 내 신재생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이번 풍력발전단지는 SK건설이 시공한 풍력발전단지에서 D&D(주)가 생산한 에너지를 SK 가스가 구매하는 방식으로 발전소 개발에서부터 운영까지 일원화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풍력발전단지의 조성으로 경북도의 에너지 클러스터 범위가 동해안을 넘어 경북내륙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풍력발전설치용량 120MW규모는 연간 최대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전력으로, 발전소 주변 지원 사업 및 연간 발전규모에 따른 지방세수입 증가로 지역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세계풍력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의 투자액은 사상최고 수준인 995억 달러로, 2013년보다 11% 늘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내륙 최초의 2개 자치단체 풍력단지 조성사업은 6만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며 “지역인재 우대채용,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주민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훈·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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