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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봤던 영화 또 보세요? 새로움 가득한 미술관에 오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09-21 02:01 게재일 2015-09-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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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26~29일 정상개관… 추석당일 무료관람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정상적으로 개관하고 추석당일 27일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대구미술관에서 연휴 기간 만날 수 있는 전시는`잉카쇼니바레 MBE, 찬란한 정원으로`전, `이명미, 말해주세요`전,`Y artist6 윤동희`전, `오트마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전 등 4개 전시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 음식을 나눠먹고 훈훈한 가족애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대구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는 것 또한 가족의 소중함과 추석연휴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잉카 쇼니바레 MBE, 찬란한 정원으로`전은 나이지리아계 영국작가 잉카 쇼니바레 MBE(1962년, 영국 런던 출생)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서구 열강에 의해 재편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아프리카 대륙이 처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표현한다. 케이크 맨(Cake man), 샴페인 키드(champaign kid), 하이 티(High tea) 등 조각, 평면, 설치, 영상작업 87점을 볼 수 있다.

`이명미, 말해주세요`전은 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 주요작가로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회화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 온 이명미 작가의 전시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여류작가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이명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7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작가의 대표작품 130여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Y artist 6 윤동희, 발견된 기억`전은 대구미술관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인 Y artist의 여섯 번째 작가 윤동희의 전시다. `붉은 방`, `망령` 등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영상 및 설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트마 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전은 알브레히트 뒤러의 토끼 조각을 1.6m로 확대해 설치한 공공예술 전시로 대구미술관 야외공원에 12점 설치했다. 공공장소를 이상적인 전시장소로 여기는 오트마 회얼은 대구미술관 전시에서 만질 수도 있고, 앉을 수도 있는 작품을 선보여 일반 시민들의 미술에 대한 흥미를 한층 높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790-3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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