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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大 바겐세일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9-16 02:01 게재일 2015-09-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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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숙박·전통시장·인터넷 홈쇼핑까지… “통 크게 쏩니다”<BR>내달 6일까지 `K-그랜드세일 경북 특별주간`<BR>311개 업체, 숙박·관광요금 등 최대 50% 할인
▲ 15일 오후 김관용 경북도지사rk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15~10월 6일까지 `K-그랜드 바겐세일 경북 특별 주간`을 선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K-그랜드세일 경북 특별주간` 운영에 들어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일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 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15일부터 10월6일까지 명품문화, 고급숙박, 고향 장터와 청정농산물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K-그랜드세일 경북특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특별주간은 정부 계획보다 1주일 더 길고, 할인하는 분야도 쇼핑과 숙박은 물론, 문화관광지, 전통시장, 청정농산물, 중소기업 제품 등으로까지 확대했다. 호텔과 중소기업, 문화단체, 단위농협 등 311개가 참여한다.

우선 문화관광지의 입장료가 대폭 낮아진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50% 이내, 경주의 안압지와 대릉원은 20%까지 할인된다. 또 경주 동궁원과 테디베어박물관, 토이빌리지, 힐링테마파크, 영주 선비촌,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등 11개소에 이르는 테마관광지의 입장료도 10~50%까지 낮아진다. 체험관광 프로그램 이용료도 대폭 저렴해진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상주 경천대 글램핑은 50%, 포항 크루즈와 문경의 짚라인은 10% 싼값에 이용할 수 있고, 경북도내에 있는 55개 공립 박물관·미술관도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8월 21일 개막돼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과 바실라·플라잉 공연, 석굴암 HMD트레블체험 등 3대 공연·체험프로그램도 대폭 할인된다.

경북지역의 호텔도 대거 동참한다. 경주와 안동의 13개소에 달하는 호텔과 리조트를 10~50%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주, 안동, 영주 등 7개 시군의 19개 고택체험 숙박시설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경북의 고향 장터와 청정농산물도 이번 할인 대열에 가세한다.

포항 죽도시장, 영주 풍기인삼시장 등 도내 74개 전통시장이 농수산물,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10% 이내에서 할인하며, 사은품 증정, 행운권추첨 등 다채로운 경품행사도 곁들인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쇼핑 `사이소`도 10%의 할인 행사를 펼친다. 경북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도 10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32개 품목을 10~50%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경북도내 159개 단위농협이 운영하는 283개소의 특판장에서도 알뜰쇼핑이 가능해졌다. 제수용품, 과일·한우 선물세트를 10~3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김관용 지사는 “경제는 `심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이 지갑을 닫고 있다”며 “그랜드세일 경북특별주간은 국민에게 알뜰 소비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이를 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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