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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기원 오페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09-16 02:01 게재일 2015-09-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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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오페라단 18일 `이매탈` 공연
▲ 경북오페라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 7시30분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대공연장에서 창작 오페라 `이매탈`을 공연한다. 사진은 경북오페라단 `에밀레`공연 모습. /경북오페라단 제공
국보 제121호인 안동 하회탈에 얽힌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창작 오페라가 공연된다.

민간 오페라단인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혜경)은 오는 18일 오후 3시, 7시30분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대공연장에서`이매탈`을 공연한다.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성공 개최 기원 공연이다.

전체 3막으로 공연 시간이 80분가량인`이매탈`은 고려 중엽인 12세기께 안동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허 도령은 마을에 닥친 재앙을 물리치려고 사람의 모습과 똑같은 탈 12개를 만들어야 한다는 노스님의 주문을 받고 산속으로 떠난다. 노스님은 떠나는 허 도령에게 탈을 완성하기 전까지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은 물론 허 도령도 죽게 된다며 주의를 준다. 그 사이 고리대금업자인 최 부자에게 팔려가게 된 수림 낭자는 마지막으로 연인인 허 도령을 보기 위해 그가 있는 산으로 올라갔다가 뒤따라온 최 부자의 부하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다. 이를 본 허 도령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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