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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졸업생들 中企 외면 심각”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09-03 02:01 게재일 2015-09-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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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의원 “실태조사 강화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인력 수급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5년간 1천15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정작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윤석(영주·사진) 의원이 2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62개 중소기업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수는 총 14만4천325명이었다.

하지만 이 중 중소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은 21%에 불과한 3만597명으로 나타났다.

장윤석 의원은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인력난 해소라는 사업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더욱 긴밀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며 “올해 실시 중인 실태조사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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