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추락 5곳중 4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성과평가에서 전국 4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장윤석(영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확보한 `경제자유구역 2014년 사업 성과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종합점수 75.86점을 받아 전국 5개 경제자유구역 중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종합점수 87.35을 받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차지했으며, 이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순이었다.
대경경자청은 지난해 2위에서 2단계나 하락한 것이다.
산업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역청 운영경비 차등지원 원칙`에 따라 운영지원액 32억5천만원의 40%인 13억원을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대경경자청은 4위를 차지함에 따라 13억원의 10%인 1억3천만원을 지급받게 되는 반면 1위를 차지한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5억2천만원을 받게 돼 금액차가 무려 4배에 달한다.
장윤석 의원은 “대구경북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이 필수적”이라면서 “전문인력 확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대구경북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수도권과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