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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하양 연장` 2개 사업 정부 `광역철도 사업` 지정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8-25 02:01 게재일 2015-08-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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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고시<Br>국비 수백억 추가지원 혜택<Br>구미~대구~경산 광역노선<Br>사곡·서대구역 등 추가설치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도시철도 하양연장`이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철도로 신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24일자로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을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철도 사업으로 신규 지정, 고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단계를 거쳐 오는 2021년 개통하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 고시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KTX 2단계 완전개통으로 경부선의 열차운행 여유용량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에 5개역이 운영 중인 구미~대구~경산 노선에 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역을 추가로 설치해 구미와 경산을 잇는 광역철도로 건설된다.

특히 하양연장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안심역에서 경북 경산 하양역까지 8.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애초 국비 비율을 60%에서 70%로 1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총사업비 2천954억원을 기준으로 볼 때 약 300억원의 지방비를 절감하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대구 서·남부지역 주민과 산업단지협회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KTX서대구역 건설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이 지역의 개발촉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산시 지역 12개 대학교에 약 13만명의 학생과 산업단지 및 공단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두 가지 사업이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 하양연장노선을 광역철도로 지정받기 위해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받아 국토부, 기재부 등과 꾸준히 협의했고 도시철도 연장사업으로는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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