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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사고 원인, 취급부주의 최다”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8-25 02:01 게재일 2015-08-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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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의원 “대책마련 시급”
국내서도 가스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새누리당 장윤석(경북 영주·사진)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스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3~2015년 7월)간 가스 사고가 304건이 발생, 이로 인해 사망 42명, 부상 340명 등 총 38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107(35%)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설미비 49건(16%) △고의사고 46건(15%) 순이었다. 사용자 취급부주의나 시설미비가 1, 2위로 가장 높다는 것은 대부분의 가스사고가 안전불감증 등 인재(人災)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장윤석 의원은 “텐진항 폭발사고 원인이 인재쪽으로 기울고 있고 국내 대형 유독가스 사고 또한 하청업체의 관리부실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였다”고 지적하면서 “관계당국은 하드웨어 중심의 안전점검보다는 사업장별 안전관리자, 하청업체, 유독가스 취급자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국민들을 상대로 한 홍보 강화를 통해 가스 안전사고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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