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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자 워렌 힐, 내달 12일 대구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08-25 02:01 게재일 2015-08-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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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서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워렌 힐<사진>이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워렌 힐은 데이브 코즈, 케니 지와 함께 세계 3대 색소폰 연주자로 꼽히고 있다. 새 앨범 `Under The Influences` 한국 발매를 기념해 대구와 서울에서 두 차례 내한공연을 연다.

워렌 힐은 재즈와 팝 음악 영역에서의 대표적인 색소폰 연주자로 척 맨지오니, 데이브 그루신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월드투어, 협연을 해 이름을 알렸다.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샤카 칸, 나탈리 콜, 쳑맨지오니, 데이브 그루신, 리 릿나워 등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월드투어, 앨범 녹음, 협연을 통해 워렌힐 자신만의 팝음악적 연주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러한 팝음악적 연주성향은 폭넓은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됐고 특히 라이브 콘서트에서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와 감동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색소폰으로 록 공연 같은 힘있고 자유분방한 연주와 알토 색소폰을 소프라노 색소폰처럼 다룬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고음에서의 엄청난 파워는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번째 내한공연을 통해 파워풀한 연주와 관객들과 함께 하는 세련된 스테이지 매너를 한국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워렌 힐은 비틀즈의 `Hey Jude`, 퀸의 `We will rock you` 등 많은 밴드들의 명곡과 더불어 `Our First Dance` 등 자신의 기존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워렌 힐의 친딸인 뮤지션 올리바 록스가 보컬로 참여해 부녀가 함께하는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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