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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플루트 페스티벌 25일 대구시민회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08-19 02:01 게재일 2015-08-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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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 김유빈, 필립 베르놀드
대구 지역의 정상급 플루티스트 30여명이 한 무대에 올라 청아한 플루트 선율을 펼쳐낸다.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플루트 페스티벌`이 그 장이다. 사람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플루트 앙상블의 색다른 묘미와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음색을 들을 수 있다.

유명 플루트 연주자인 김영미 계명대 교수가 주축이 된 대구플루트학회가 대구시민회관과 함께 대구를 대한민국 플루트계의 중심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 플루트 연주자인 필립 베르놀드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교수와 그의 제자인 김유빈이 협연자로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이들은 탁월한 음악성과 화려한 기교를 바탕으로 모차르트, 비제, 휴, 도플러 등의 음악을 11인조 오케스트라가 들려준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중 `파랑돌`이 연주된다.

베르놀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G장조, KV313`을, 김유빈은 휴의 `판타지`를 각각 협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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