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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클래식 음악회 구경 오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08-18 02:01 게재일 2015-08-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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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포항 월드 아트 송 페스티벌<bR>29일 영일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서<bR>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 개막 공연
▲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 공연 모습.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재밌고 신나는 클래식 음악회가 펼쳐진다.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제2회 포항 월드 아트 송 페스티벌(World Art song Festival)`이 오는 29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포항오페라단이 `제2회 포항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 개막을 축하하며 마련한 이날 공연에서는 `세계 애창가곡 페스티벌`을 주제로 정상급 성악가들과 솔리스트 앙상블, 색소폰 오케스트라가 클래식과 영화음악, 뮤지컬 주제 음악이 어우러지는 재밌고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색소폰 연주자 50명으로 구성된 포항색소폰오케스트라는 김석훈씨의 지휘로 우리 민요 `방아타령`과 `우리가요 디스코메들리`를 들려주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10인조 혼성중창단인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이루고`,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내일로`, 영화 `미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주제곡, 영화음악을 노래한다.

▲ 테너 한용희, 바리톤 노운병
▲ 테너 한용희, 바리톤 노운병

테너 한용희 영남대 교수와 바리톤 노운병 경북대 교수는 카푸아의`오 솔레 미오`,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특히 이날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전 출연자들의 합동연주에서`싱 싱 싱`, `딜라일라` 등 흥겨운 곡들을 함께 부르면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 기획을 맡은 임용석 포항오페라단 예술총감독은 “바닷가에서 음악회가 열리는 만큼 남녀노소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포항시 대표향토축제인 영일만검은돌장어축제와 함께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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