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지원사업 대상 선정<br>2020년 6월까지 250억 투입<BR>스마트 드론 기술산업 구축
대구시가 무인항공분야 선도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무인항공기 집적단지 조성에 나선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 기술기반 구축` 사업을 오는 2020년 6월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스마트 드론 컨트롤타워 센터 설립을 비롯한 실내 비행·환경테스트 공간 조성, 개발 검증지원 장비 구축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대구시는 드론산업의 경우 다양한 산업과 융합돼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향상을 통해 스마트 드론 보급에 따른 교통·물류·농업·제조·수산업 및 생활의 편의성 증대, 사고 감소, 재난·안전 모니터링 및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화 지원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충돌문제와 사생활침해, 범죄활용 등 부정적인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스마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도 추진된다.
이같은 여러 분야의 효율성 혁신이 이뤄지면 고부가가치 산업이 확대되고 신규 고용창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집적단지를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 사업과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성사업, DMM 기반 장애물 회피 및 소형 무인기 조종장치 기술 개발 등과 연계해 대구지역이 무인항공분야 거점 도시로 발전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무인기는 비행제어와 통신 등 ICT기술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소형 드론 기술과 대구의 강점인 첨단ICT 기술을 융합해 드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원격·자동으로 통제하는 무인비행체와 무인항공기 등을 뜻한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