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서<BR>한여름 `더위타파` 프로젝트 공연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시즌 4`가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경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시즌 4`는 8월 한 달간 지역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매주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공연 작품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한다.
눈이 내리는 시원한 무대 연출로 무더위에 지친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 여름 밤 문화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더위타파` 프로젝트 공연이다.
4일 첫 공연은 `신이 내려준 최고의 악기`라는 주제로 이유원의 진행으로 한국환경음악협회, 서라벌여중 합창단 드림하모니, 월성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해 최고의 악기, 사람의 목소리로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줬다. 11일 두 번째 공연은 경주의 슬로건에 맞춰 `품격있는 공연 존경받는 관객`이라는 주제로 인기아나운서 차인태씨의 진행에 국내 유수단체들의 리더로 구성된 디 앙상블의 피아노 퀸텟과 경주의 멘토음악가들로 구성된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공연과 교수진이 연주하는 재즈앙상블로 무더운 여름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18일 공연은 김언지의 진행으로 유럽에서 왕성한 황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팀인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를 통해 색다른 금관 앙상블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강산예술단의 국악 공연을 더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25일 마지막 공연에는`밴드 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통 한국 헤비메탈 밴드 다운헬과 K팝 스타 시즌3 `짜리몽땅`을 배출해낸 경북예술고등학교의 GAHS 밴드, 신라고등학교 밴드 쥬피터 등 국내최고수준의 록 밴드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 밴드가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여름밤 야외 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과 함께 친숙한 국악, 신나는 록 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여행을 체험하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