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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조기 보급 노력”

윤성원기자
등록일 2015-07-31 02:01 게재일 2015-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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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착과기술 평가회 실시

▲ 김천시 개령면 신룡리 최재동 농가에서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조기 보급을 위한 착과기술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br /><br />/김천시 제공
▲ 김천시 개령면 신룡리 최재동 농가에서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조기 보급을 위한 착과기술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는 지난 29일 개령면 신룡리 최재동 농가에서 농업인 및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샤인머스켓 적정 착과기술 평가회를 실시했다.

올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연구과제로 진행한 이번 시험연구사업은 신품종 샤인머스켓 적정착과량 및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는 샤인머스켓 품종의 생육특성 및 과실 특성과 착과량에 따른 과실품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 및 농가 사례발표, 재배기술 정보교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험연구 결과 샤인머스켓은 수확량을 1천800kg/10a 기준으로 과방중 500g 전후가 당도 18˚Brix 이상, 산도 0.14%로 가장 적당했다.

과다착과로 수확량이 2천400kg/10a 이상일 경우 당도가 15˚Brix 이하로 현저히 떨어지고 숙기가 지연됐다.

병해저항성으로 탄저병, 노균병, 흰가루병에 강하고 새눈무늬병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 정용현 소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이 조기에 보급되어 정착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정립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머스켓은 일본 농림과수시험장에서 스튜벤, 마스캇오브알렉산드리아, 백남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이다.

2006년 품종 등록된 황록색 포도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식감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보구성 및 저장성이 좋아 유통이 유리하고 직거래에 매우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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