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생, 경산·영천 등 14곳 기업 찾아
대구대의 특성화 사업단인 `지역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단`과 대구경북벤처기업연합회,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G.O(가온) 대학생 기업 대장정`에는 대구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과 교수 등 총 43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27일 대구대를 출발해 3박 4일 동안 경산 일반산업단지와 영천 도남농공단지, 영천 일반산업단지에 이르는 약 80km의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세안정기, 효림사업, 타이코에이엠피, 화신, 금창,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업체와 연구기관 등 14곳의 기업체를 탐방한다.
27일 출정식에는 홍덕률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힘든 여정을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홍 총장은 학생들의 일부 기업 탐방 현장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탐방 기간에 저녁 시간에는 취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지역 기업 인사 담당자와 졸업선배 등을 초청해 취업 토크 콘서트를 열고 영천지역 보육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재웅 교수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은 지역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고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