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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시와 MOU

이창훈·/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7-24 02:01 게재일 2015-07-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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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1조500억 투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23일 오전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1조 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7년까지 Backplane과 OLED 증착 등 두 가지 컨셉으로 1조500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Backplane은 구미사업장 공장 P6동을 플래시블 OLED로 전환하는 사업이며, OLED 증착은 기존 M1동을 리모델링해 신규라인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두 컨셉에 건설비 1천700억원, 설비비 7천800억원, 예비비 1천억원 등 총 1조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오는 3분기부터 신규라인 설비작업에 들어가며, 2017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번 투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구미시와 경북도에 감사드린다”며 “LG는 그동안 매년 구미사업장에 투자를 해 왔지만 이번 투자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LG그룹의 전신인 금성사가 1975년 구미에서 최초 흑백TV를 생산함으로서 우리나라에 본격적 디스플레이 산업의 씨앗을 뿌린 이래,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업계 최초로 대형 패널 생산 누적 15억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권동섭 LG 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훈·/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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