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bR>회장 이·취임식 가져<Br>경제 활성화 결의대회도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광수 포항상의회장)는 7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메르스 사태로 악화일로에 있는 내수 진작에 전력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결의`를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
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속 회원사와 함께 골목상권 회복 운동 전개 △1사 1전통시장 갖기 운동 △구내식당 식재료 전통시장 구매하기 운동 △여름철 집중 휴가제도 실시 △지역특산품 구매·선물하기를 통해 내수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연수와 여름휴가 국내 관광지 이용 △지역별 축제 참여 적극 권장 △계획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윤광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를 회장으로 추천해주신 경북상공회의소 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3년 동안 경북상의협의회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메르스 여파 등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대한상공회의소의 요청 사항을 중앙정부에도 당당히 요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메르스에 이어 2년간 경제 흐름에 특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윤 회장이 300만 도민의 삶의 현장과 기업의 미래를 끌고나갈 위치에 서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고, 모두 많은 기대와 함께 윤 회장에게 힘을 실어 열심히 뛸 수 있게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창형·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