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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 대통령을 ‘부장들에 회식비 분담 요구하는 회사 사장’에 비유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4-06 12:47 게재일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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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하면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 국비 지원에 매칭되는 지방비를 요구하자 이를 ‘회사 사장이 회식을 하자고 해놓고 회식비를 부장들에게 분담시키는 행위‘로 비유하며 비판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하면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 국비 지원에 매칭되는 지방비를 요구하자 이를 ‘회사 사장이 회식을 하자고 해놓고 회식비를 부장들에게 분담시키는 행위'로 비유하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추경을 ‘(회사 사장이) 회사는 어려운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이라고 비판했는데 사장이 회식비를 전부 내는 것도 아니었다”고 했다.

추경안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 중앙정부가 8조4000억원을 지원하면 지방비로 1조3000억원이 매칭되어야 한다고 돼 있다.

이 대표는 이를 회식비 분담으로 규정하면서 “1차는 (사장) 본인이 쏠테니 2차는 부장들이 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장들이 형편이 안 된다고 하니까, 사장이 ‘내가 1차에 얼마를 쏘는데. 2차값 빼도 남는 장사잖아. 이건 초보 산수야’라고 면박을 준다”면서 “없던 회식을 만들어 놓고 부장들한테 2차값을 내라고 하면, 부서별 재량운용 예산이 줄어든다. 억지로 쓰는 돈과 재량껏 쓰는 돈을 같은 돈으로 치부하는 것이 진짜 초보 산수”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의 이 지적은 이 대통령이 전날 엑스에서 일부 언론이 ‘추경으로 지방정부 부담이 늘어난다’는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지방비 분담금은 1조3000억원이지만 지방교부세가 9조7000억원이 지원되니 지방정부 여력은 8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초보 산수 수준"이라면서 "지방정부 자율 결정권을 침해하냐고 비판하는 건 몰라도 재정부담 증가는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 쏘는 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그 회식비마저 전부 대는 것도 아니고, 2차는 부장들이 내라고 하면서, 부장들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초보 산수’라고 면박 주는 사장”이라고 이 대통령을 직겼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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