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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삶에 녹아있는 인문학 `청춘 속으로`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5-06-29 02:01 게재일 2015-06-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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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내달 `대학생인문학활동`
인문학의 수도 칠곡군이 주최하고 인디053(대표 이창원)이 주관하는 `2015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이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농활(농촌활동)의 개념을 농촌 `문활`(문화활동)로 전환, 20대 청년들이 인문학를 통해 세대간, 지역 간 문화교류를 하고 청년들과 농촌이 상생(相生)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15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대학생들이 내달 26일부터 6박 7일 동안 칠곡군 내 5개 마을(기산면 죽전2리, 약목면 교1리, 북삼읍 보손2리, 동명면 구덕리, 북삼읍 숭오1리)에서 인문학 및 문화멘토와 협업해 마을의 인문자원을 활용한 마을인문학콘텐츠를 제작한다.

참가자들은 사업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각각 마을라디오 제작, 어르신동화, 스토리북, 마을문학 제작, 마을공연 프로그램 등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5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 모집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인디053 홈페이지 (www.indie053.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art053@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등록비는 5만원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이 책속에만 있는 딱딱한 것이 아니라, 마을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 한분 한분의 삶 전부에 담겨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군을 찾아주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바로 이런 살아있는 삶의 인문학을 잘 배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을 주관하는 인디053 이창원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이 낯선 청년들도 친손자, 손녀처럼 반겨주신다. 새롭게 만들어 가는 이야기들이 앞으로 하나둘씩 쌓여 마을의 또 다른 문화콘텐츠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의:인디053 053-218-1053 / www.indie053.net.

칠곡/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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