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동명면 출향인사로 알려진 기부자는 지난 1992년부터 동명초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해오다 2000년부터 매년 관내 학교 및 성당, 저소득계층에게 국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다는 이 기부자는 “어렵게 생활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길 바라고, 힘이 닿는 한 꾸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명면은 이날 기부받은 국수를 관내 저소득계층 157세대에 전달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