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10개·오토캠핑장 8곳·카라반 4동 갖춰<BR>이달말까지 주말 예약, 개장 당일 거의 완료
“포항하면 바다만 생각났는데, 이렇게 좋은 휴양림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포항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일반 시민과 캠핑족들로부터 예약과 문의가 빗발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비학산 자연휴양림 내부에는 찾아온 손님들이 곳곳을 누비며 자연을 만끽하고 있었다. 어른들은 휴양림 내부의 생태숲길에서 수려한 비학산의 경치를 감상하거나 비학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2.8㎞의 등산로를 따라 걸었고, 아이들은 사방댐 아래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
또 캠핑장 곳곳에서는 장만한 음식들을 먹으며 가족과 친지들 간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휴양림이 개장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기찼다. 카라반을 예약한 서보훈(44)씨는 “휴양림이 자연스럽고 물도 있어서 너무 좋다”며 “다른 시설들이 확대돼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인기는 예약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
휴양림 관계자에 따르면 개장 당일인 5일에 이미 6월말까지 주말 기간의 예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이날 산림휴양관의 10곳의 객실과 오토캠핑장 8곳, 동물형 카라반 4동 등 모든 숙박시설에는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예약한 손님들로 가득 찼다. 특히, 기존 캠핑족들이 새롭게 생긴 비학산휴양림의 정보를 접하고 예약을 서두르고 있었고, 타지역에서도 휴양림의 위치를 문의하는 등 포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근에 농촌체험마을, 산촌생태마을, 덕동민속마을,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자리해 연계된 체험관광이 가능하고, 휴양림에서 비학산 정상까지 2시간이 소요되는 등산로를 보유하는 등 포항에서도 오지인 비학산의 수려한 경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개장하자마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숲속쉼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약 및 결제는 인터넷(http://forest.ipohang.org)으로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