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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탄소성형 클러스터 `탄력`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6-04 02:01 게재일 2015-06-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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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제탄소산업포럼 개막 <BR>세계 전문가 1천여명 참석<BR>지속적 협력관계 구축 약속
▲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이 3일 구미코에서 열린 가운데 탄소산업전시장을 찾은 탄소관련 기업인들이 도레이 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락현기자

【구미】 탄소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이 3일 구미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구나르 메르츠 독일 CFK-밸리 CEO를 비롯한 탄소분야 세계적인 석학, 탄소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여한다.

`융합탄소 소재`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 개회식, 기조연설, 세션 발표, 초청강연, 탄소산업전, 탄소발전 방안 토론회,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 1위 탄소섬유 기업 도레이 첨단소재㈜, ㈜피엠씨텍, ㈜일지테크, 아진 산업㈜ 등 12개 업체를 비롯한 전국 총 30개 기업이 참여한 `탄소산업전`에서는 탄소응용 신제품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의 초청으로 포럼에 참가한 구나르 메르츠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독일 탄소산업의 활성화 및 기업네트워크 현황에 대해 강연하고, 독일 CFK-Valley를 롤 모델로 삼아 조성 예정인 구미 국가 5공단 하이테크 밸리내 `탄소산업 특화단지`조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 제공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5천억원(국비2천175, 지방255, 민자2천570)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구미 하이테크밸리내(5국가산업단지) 66만1천㎡에 들어서게 되며, 9천900㎡규모의 상용화시험·평가·인증센터, 리사이클링/설계·해석지원 센터, 탄소복합재 부품기업 집적단지, 종합기술지원, R&D 핵심기술 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국제 포럼행사를 통해 구축된 국제적 네트워크 및 다양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줄 탄소산업이 구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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