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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관문 곳곳 아름다운 공원 변신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5-20 02:01 게재일 2015-05-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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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의 관문인 영생병원 앞 로터리 야경 모습.
【고령】 고령군은 도시숲조성사업으로 고령의 관문을 품격 있게 다듬고 가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관문인 신국도 교차로 공한지 7천275㎡를 지난 4월부터 잡목의 뿌리를 제거하고 식생기반을 위해 사양토로 약 15㎝정도 성토하여 꽃잔디를 대가야 고분군을 형상화한 라인을 살려 식재하고 그 라인을 따라 6~7월에 피는 수국이 둘레를 감싸도록 했다.

가드레인 주변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용을 식재하여 잡목이 무성한 공터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두 번째 관문인 영생병원 앞 로터리는 지난달 15일 전 명예읍장 이진환씨가 기증한 조형 소나무를 이식하고 운수면 화암리 신우전기 대표 강종중씨가 수목등을 기증해 관문의 야경은 한층 더 아름다워 졌다.

또한 산림녹화기념숲도 새롭게 단장했다.

잔디광장 1개소(2천100㎡)에는 황토로 만들어진 오솔길에 40여종, 1만4천200본의 다년생 야생화와 관목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산림녹화 기념숲의 보유수종은 230여종, 21만 7천본으로 늘어났다. 휘귀 수종과 잘 어울어진 야생화 단지에 내년에 만개하면 관광객들에 대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신국도 교차로의 조경은 지역의 이미지를 살리고 개성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계절 따라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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