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이 영주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당당하게 종합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영주종합운동장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15개 전 종목에 참가한 청도군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지난 2010년에 이어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궁도팀 창단으로 전 종목에 참가한 청도군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농구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테니스, 정구, 씨름, 유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선두 경쟁에 나섰지만 지난해 우승을 한 축구가 아쉽게 탈락하면서 종합 3위에 만족했다.
이승율 청도군수와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수많은 군민들은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루고 개선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12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군청마당에서 대대적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군민 체력증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