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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선배의 삶, 이야기로 들어요”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5-05-12 02:01 게재일 2015-05-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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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초, 재일기업인 성종태 씨·퇴역장군 정재식 씨 초청행사

【청도】 청도초등학교는 최근 35회 졸업생 성종태 회장과 정재식 장군을 초빙해 5~6학년 200여명의 학생들이 선배와 만나 미래의 꿈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35회 졸업생으로 일본에서 사업가로 성공해 후배들을 위해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 장학회를 설립한 성종태 씨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군으로 퇴역한 정재식 씨를 초청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80세가 훌쩍 넘은 선배가 사랑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먼 길을 온 감사함을 큰 박수로 환영했고, 학생 대표가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학생들은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성공한 선배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성종태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인이 일본인들에게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일화와 열심히 살았던 인생을 들려주며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우리나라에 큰 보탬이 되는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식 장군은 후배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든든하다면서 “자신만의 목표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후배들 모두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소중한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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