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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바람·꽃·열정의 감수성…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5-05-11 02:01 게재일 2015-05-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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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케치 YES` 이정민 개인전<BR>12~18일 포항문예회관 1전시실
▲ 이정민 작가의 `나들이`. 강물에 떠다니는 오리와 주변 풍경을 사실적이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정민 작가의 개인전 `행복스케치 YES!`가 12일부터 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벡스코 부스전(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 이어 포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이번 개인전은 `햇살, 바람, 꽃 그리고 열정`이라는 부제에 따라 유화 작품 65여점을 분류해 전시한다. 이정민 작가가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첫 전시회인 만큼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작품들로 전시실을 채웠다. 이 작가의 작품은 산과 강, 나무, 꽃 등 자연을 소재로 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절제된 무게감을 전달한다.

이미 지난해 말 작품집캘린더를 통해 총 13점의 유화 작품을 소개하며 색감과 표현력 등 유화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가는 “자연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며 “그동안 자연을 통해 통찰과 배움의 시간을 가지며 느낀 설렘과 행복감을 보는 이에게도 그대로 전하고자 개인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자연 속 여러 사물들 중에서도 주로 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눈에 띄는 것도 특징이다. 꽃을 좋아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그대여!`, `모란`, `원추리의 마음` 작품은 강렬한 색과 짙은 명암으로 대상을 표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더욱 오래 머물게 한다.

이 작가는 “자랑 같아 부끄럽지만 주변 지인들은 내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얘기한다”며 “전시회 주제가 `행복스케치 YES!`인만큼 작품 감상 후 한결 편안해진 마음과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4-272-3032)

◆ 이정민 작가 약력

△한국미술협회 회원

△작품집캘린더 제작/2015

△경주한여름꽃축제/2012

△부산벡스코 부스전(부산국제아트페어: BIAF) 작품집캘린더 제작/2010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014

△목우공모미술대전 특선 2회/2007,2014

△신라미술대전 입선 다수/2004, 2005, 2008

△목우공모미술대전 입선 다수/2004, 2008, 2009, 2012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다수/2001, 2005, 2011, 2012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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