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구미전자공고에서 열리는 제23회 LG기 주부배구대회 때문이다.
구미지역 27개 읍·면·동별로 구성된 주부배구선수 및 남자배구선수들은 틈만 나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등에 모여 배구연습에 열중이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199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2년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역 최고의 행사로 자리 잡은 LG기 주부배구대회에는 매년 선수와 임원, 응원단 등 1만5천여명이 대회에 참여하는 지역 대표 행사이다.
올해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구미공단에 입주한지 40주년을 맞아 `LG 구미공단 입주 40주년 기념행사`를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또 번외경기로 인근지역 칠곡군 선수단을 초청, 친선경기를 갖고, 배구경기 후에는 초청가수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최선호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 경제가 어렵다보니 주부들이 활력을 잃곤 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화합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