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분필그림 한마당 개최<BR>내달 2일 국립경주박물관서
국립경주박물관(이영훈 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족과 함께 감상하고 표현하는 제3회 분필 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분필 그림 한마당은 경주박물관에 전시중인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한 가족 협동화 그리기 행사로 오는 5월 2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립경주박물관 옥외 전시장에 박물관 소장품을 주제로 한 바닥 그림을 그리는 자리로, 가족들이 창의력과 협동심을 뽐내며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자리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그리기에 필요한 재료(분필, 스펀지, 바닥깔개 등)가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한 대형 분필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과 작품을 감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리기 대회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우선,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한 `그림 단추 만들기`가 미술관 앞과 월지관 앞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박물관 마당에서 열리는 경주 체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신문식)의 야외 클래식 음악회도 마련된다. 문의:054-740-7607.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