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돌발 해충 24시간 예찰<br>이동성 벼멸구 등 포집 <BR>효율적 관리대책 가능
【성주】 성주군은 오는 4월 말 농작물 이동성 돌발 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찰할 수 있는 `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사진>을 도내 최초로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은 기존 공중 포충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한 해충 수를 측정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벼멸구류와 같은 이동성 돌발 해충은 발생 지역이 한정돼 있지 않는데다 날아오는 시기도 예측하기 어렵고, 비가 올 때는 예찰이 불가능해 신속하고 정밀한 감지에 한계를 보였다.
이달 말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은 포집 대상 해충을 유도해 개체수를 측정하고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공중포집기에 장착했다.
이 포집기를 이용하면 기존 공중 포충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한 해충수를 측정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날씨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 해충수 및 이미지(영상)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 정확히 안정적으로 예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벼멸구 등 이동성 돌발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증대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이 돌발 해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성기자 jebo1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