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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생긴다

황재성기자
등록일 2015-04-10 02:01 게재일 2015-04-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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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br>천군동 폐기물처리단지 일원<br>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들어서

【경주】 경주시는 국무조정실이 총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소각장·가축분뇨처리장 등 혐오·기피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정부 핵심정책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6억원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천군동 일원의 종합자원회수시설(폐기물처리시설)지에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힐링장 조성 등 보문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타운 조성에 나서 주민 소득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기존의 웰빙센터와 연계해 오토캠핑장 조성, 태양광 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소각폐열공급 배관설비로 폐자원에너지화, 진입도로주변 친환경단지화 등을 추진한다.

경주시와 함께 올해 신규 사업예정지로 선정된 10곳은 영천시 도남동, 충북 청주시 신대동, 충남 아산시 배미동, 경남 양산시 화제리, 전남 순천시 순천만 일원, 경기 안산시 시화산단 일원, 경남 하동군 동산리, 경남 남해 남변리, 전북 김제시 황산리 중촌마을 등이다.

이번 선정과정에는 전국 14개 지자체가 사업에 응모했고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실사, 주민면담 등 심사절차를 거쳤다.

경주시 관계자는 “연내에 환경부와 합동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할 계획”이라며 “2017년까지 52억원을 들여 기본사업은 물론 생태탐방로 등 새로운 추가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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