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2억원을 기부한 익명의 스님이 올해 또 1억원을 쾌척했다. 캠퍼스 측은 지난해 6월 훌륭한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억원을 기부하면서 “사정이 허락하면 또 학교를 찾겠다”고 약속했던 노스님으로 1년이 안돼 다시 찾은 것”이라며 스님의 뜻에 따라 인재육성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한편 이 스님은 “조만간 다시 학교를 찾아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고 싶다”는 또 하나의 약속을 하고 돌아갔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