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도 목사 365일 묵상집` 정재헌 지음 행복미디어 펴냄, 1천640쪽
1930년대 개신교 부흥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용도(1901~1933) 목사의 일기와 편지, 설교, 묵상, 일화 등을 매일 한 편씩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묵상집.
1986년과 1993년, 2004년에 나왔던 `이용도 목사 전집`에서 편지와 일기, 설교, 주변 사람들의 회고록, 집회 참석자의 간증문 등을 시간 순서대로 365개 단락으로 묶었다.
황해도 금천 출신인 이 목사는 중·고교 때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협성신학교(현 감리교신학대)에 입학해 신학공부를 했다. 이후 부흥사로 변신해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100여 차례의 부흥회를 이끌었다.
기성교회와 마찰 등으로 1933년 감리교회로부터 목사직 정직(휴직) 처분을 받았다가 1999년 복권됐다.
호서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하는 정재헌 씨가 엮어 썼다.
행복미디어. 1천64쪽. 3만3천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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