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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인재육성장학금 60억 모아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5-03-23 02:01 게재일 2015-03-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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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억 등 각계 동참 성과
▲ 최근 대구은행 청도지점에서 이승율(왼쪽)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승율·청도군수)가 설립 6년 만에 60억원의 장학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08년 12월 설립된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같이 하는 군민 및 출향인 등 각처에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훈훈한 정이 있는 사회 만들기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대구은행 청도지점(지점장 서수향)은 2010년부터 매년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1억원을 출연했다. 또한 지역 금융기관에서 지금까지 6억원을 청도군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 장학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북장학회 5백만원, 청도버스 300만원, 동흥개발 300만원, 대동요업 200만원, 청도전문장례식장 200만원, 동영건설 100만원, 연꽃어린이집 100만원, 모계중 37회 동기회 100만원 등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청도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인제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중, 고등학생 107명에게 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23년까지 목표액 15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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