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행 4회씩 최종 결정<Br>주민불편 크게 해소 전망
속보=지자체와 시외버스업체 간의 의견차이로 지지부진하던 `포항 KTX역 시외버스 경유`문제<본지 5일자 5면 등 보도>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영덕·울진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9일 포항 KTX역을 경유하는 영덕·울진 방면 시외버스가 1일 8회(상·하행 각 4회) 운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났다고 밝혔다.
`KTX 포항역 시외버스 경유문제`는 이달 초인 지난 3일 실무회의를 통해 코레일, 경북도, 포항시, 영덕·울진군 교통담당자들이 노선 및 횟수를 결정짓고자 최종 협의안을 두고 심도있는 논의를 했지만, 서로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시 시외버스 업체측 관계자는 “수요측면이 불안해 최소 횟수만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계속 유지할 것인가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시간, 거리 추가 소요에 따른 승객불만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재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결국 오는 20일 1차례 더 실무회의를 갖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지난 17일 시외버스 업체와의 합의를 도출하면서 최종 인가에 이른 것.
이러한 결정에 영덕군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시외버스 운행 결정으로 영덕·울진 군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KTX 동해선의 역할도 분명해졌다”며 “앞으로 수요 등을 고려한 뒤 필요에 따라 운행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천남규 교통관리담당은 “자세한 운행시간은 버스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라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며 “증차문제도 일정기간 운행을 지켜보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