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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변신싸움소` 날개 달다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5-03-18 02:01 게재일 2015-03-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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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모티브 인기 애니메이션<BR>郡, 관련단체와 잇달아 협약<BR>콘텐츠 상품화사업 등 탄력
▲ 이승율 청도군수가 최근 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과 `변신싸움소 바우`의 사업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청도】 청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변신싸움소 바우`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이 최근 관련단체와 잇따른 협약체결로 사업 발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청도군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과 3D 애니메이션`변신싸움소 바우`의 사업운영 및 관리에 관한 위·수탁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과 변신싸움소 바우의 한국만화박물관 4D 상영관 상영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변신싸움소 바우의 영상판매, 홍보.광고, 라이센스, 상품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한 `변신싸움소 바우`는 한국만화박물관 3층 4D 상영관에서 앞으로 1년간 상영되며, 주 관객층인 아동을 비롯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전통문화자원인 청도 소싸움과 3D 애니메이션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 이승율 청도군수가 최근 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과 `변신싸움소 바우`의 사업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변신싸움소 바우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사업 개발에 상호 협력해 지역 기반의 문화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신싸움소 바우`는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인 청도 소싸움을 모티브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통한 감정 이입, 탄탄한 스토리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적절히 배합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Korea UHD Award 2014`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싸움소 바우는 로봇소와의 싸움에서 대패해 기진맥진하지만 청도 뒷산에서 날아온 까치가 건네준 미나리를 먹고 괴력을 발휘해 우승하게 된다. 젊은 층에게서 인기를 끌자 싸움소 바우는 한우의 상징 브랜드가 됐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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