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모티브 인기 애니메이션<BR>郡, 관련단체와 잇달아 협약<BR>콘텐츠 상품화사업 등 탄력
【청도】 청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변신싸움소 바우`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이 최근 관련단체와 잇따른 협약체결로 사업 발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청도군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과 3D 애니메이션`변신싸움소 바우`의 사업운영 및 관리에 관한 위·수탁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과 변신싸움소 바우의 한국만화박물관 4D 상영관 상영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변신싸움소 바우의 영상판매, 홍보.광고, 라이센스, 상품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한 `변신싸움소 바우`는 한국만화박물관 3층 4D 상영관에서 앞으로 1년간 상영되며, 주 관객층인 아동을 비롯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전통문화자원인 청도 소싸움과 3D 애니메이션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변신싸움소 바우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사업 개발에 상호 협력해 지역 기반의 문화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신싸움소 바우`는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인 청도 소싸움을 모티브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통한 감정 이입, 탄탄한 스토리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적절히 배합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Korea UHD Award 2014`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싸움소 바우는 로봇소와의 싸움에서 대패해 기진맥진하지만 청도 뒷산에서 날아온 까치가 건네준 미나리를 먹고 괴력을 발휘해 우승하게 된다. 젊은 층에게서 인기를 끌자 싸움소 바우는 한우의 상징 브랜드가 됐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