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재정자립도 7.7% 열악상황<BR>세원발굴·체납세정리 등 전력
【청도】 청도군이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세수 확보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청도군은 최근 군청 제1회의실에서`2015년 지방세수 확충 종합대책 회의`를 열어 복지수요 급증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재정수요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확충방안 모색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2015년 총예산액 3천232억원 중 자체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260억원으로 재정자립도가 7.7%로 취약한 상황으로 건전 재정운영이 절실한 현실이다.
이에 신세원 발굴, 탈루세원 방지를 통한 세수확충 노력을 강화하고 2015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철저를 기해 재정자립도 향상에 모든 세무공2무원이 전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지방세 관련법령 개정사항과 법인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 개편에 따른 신고 납부요령 자체교육을 실시하여 대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부터 지방교부세 조정 시 자치단체의 세수확충 노력도를 반영함에 따라 지속적인 세원 발굴 노력으로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체납세 특별정리 활동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해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예산 효율화 발표대회에서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이란 주제로 좋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